• [겨울 유럽여행] :: 1월의 포르투갈 - 리스본

    Category 여행 일기/포르투갈 on 2018. 7. 15. 20:04

    01. 2018. 포르투갈의 겨울 다른 나라도 물론이겠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영상매체의 영향이 큰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방송 프로그램을 봐도 매년 트렌드가 변하기도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관심사가 크게 바뀌기도 하고 말이다. 왜 이런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냐 하면 이번에 글 쓰게 될 여행지도 방송의 영향을 받아 한국인 사이에서 크게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바로 포르투갈이다. 다행히 나는 비긴 어게인2가 촬영에 막 들어갔을 당시 1월 (사실 포르투갈 떠나기 직전에야 도착 불과 몇일 전 촬영이 있었단 것을 알게 됐다....ㅠㅠ) 에 여행을 하고 와서 지금 시기의 한국인이 붐비는 거리를 경험하진 않았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시간을 조금 거슬러 때는 올해 1월,..

    Read more
  • [봄 유럽여행] :: 3월의 이탈리아 - 피렌체

    Category 여행 일기/이탈리아 on 2018. 7. 9. 05:23

    03. 2018 이탈리아의 봄 째-앵 그립고 그립고 그리웠던 햇님이 구름 사이로. 때론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저 멀리서 빛을 내려주던 하루하루. 이탈리아라는 나라는 원래 이리도 맑은날이 흔한 곳인걸까. 아니면 수년간의 영국생활이 햇빛을 낯설게 만든것일까. 마치 온 우주의 날씨의 기운이 내 여행을 위한 듯 이탈리아 여행 내내 나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햇님과 행복하게 맺을 수 있었다. 이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피렌체의 그림같은 아니 그림이었던 풍경은 실로 감동이었다. 베키오 다리 너도 나도 아이스크림 콘을 하나씩 들고 걸어가는 사람들.나와 같이 베낭을 메고 카메라를 들고 여행하는 사람들.수줍게 나를 보며 손을 흔드는 아이들. 사람이 있는 곳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그 이야기가 내 관점에서 보이는 모..

    Read more
  • [봄 유럽여행] :: 3월의 이탈리아 - 베니스

    Category 여행 일기/이탈리아 on 2018. 6. 29. 20:57

    03. 2018 베니스의 봄 베니스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두말하면 피곤할 정도로 정말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이고 낭만이라는 단어는 베니스와 같은 곳을 두고 일컫는 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유명한 여행지임에도, 다른 도시와 비교하여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아름다움을 이번에 소개하고자 한다. 모든 여행자들이 알고 있는 산마르코 광장, 곤돌라, 수상버스, 리알토 다리 뿐만 아니라베니스의 숨겨진 골목 골목의 아름다움도 여전히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전 여행지였던 콜마르에서 취리히, 그리고 밀란을 거쳐 도착한 베니스. '날씨 요정이 여기 왔어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날씨는 정말이지 더할 나위 없이 쨍- 한 하늘과 햇빛을 선사해주었다. 이곳 저곳 인터넷 그..

    Read more
  • [봄 유럽여행] :: 3월의 프랑스 - 스트라스부르&콜마르

    Category 여행 일기/프랑스 on 2018. 6. 24. 09:44

    03. 2018 프랑스의 봄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이곳저곳 아름다운 골목을 마주하게 된다. 간혹 유럽의 마을들은 우리나라나 이웃 일본과는 조금 다르게 색색의 파스텔톤을 띄고 있는 곳들이 있다. 이번에 이야기할 장소도 동화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들이다. 프랑스에 두달만에 다시 오게 되었다. 어릴 때는 마냥 파리 밖에 모르던 꼬마아이가 이제는 남부 동부 곳곳 다니게 되었다. 사실 꽤나 널리 알려진 여행지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Beauty and the Beast 를 보고 그 마을의 아름다움에 반해 (영화 속 마을은 Colmar나 근처 Eguisheim 등을 모티브로 해서 제작했다고 한다.) 오게 되었던 곳이다. 나만의 벨라를 찾아 떠나리라...! 그리고 왔노라. ..

    Read more
  • [겨울 유럽여행] :: 1월의 프랑스 - 에즈&모나코

    Category 여행 일기/프랑스 on 2018. 6. 22. 01:50

    01. 2018. 프랑스의 겨울 니스 근교여행 1년 전 파리 여행 이후 두번째 프랑스 방문. 내가 살고 있는 스코틀랜드는 겨울에 (는 물론 1년내내 추운 듯) 춥고 비내리고 눈도 가끔 내리고 우중충하고,,, 여기까지. 이쯤돼면 왜 남부 프랑스로 내려 왔는지 모두 이해했을것이라 생각된다. 니스에 머무는 2박 동안 하루는 근처의 에즈와 모나코를 당일치기를 하기로 계획했다. 에즈로 향하는 길. 버스를 타고 달리는 해안가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따사로운 햇살이 나를 감싸니 1월 겨울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었다. 영국생활의 서러움 ㅠㅠㅠ 그리고 오래지 않아 도착한 에즈.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라 올라가는 길은 숨이 찼지만 마을 정상에 서서 내려다본 경치는 가히 장관이었다. 특히 정상에 위치한 선인장들..

    Read more
  • [겨울 유럽여행] :: 1월의 프랑스 - 마르세유

    Category 여행 일기 on 2018. 6. 21. 04:43

    01. 2018. 겨울의 프랑스 마르세유 후.. 이 여행은 시작이 (다행히 시작만) 엄청 꼬인 여행이었다.이 애증의 Ryanair,,,, 티켓을 싸게 내놓아준건 좋지만 다른 것도 좀 좋으면 안되니 정말.매번 낡은 기내와 간혹 불친절한 직원들 태도,, 그래도 장거리가 아니라 한두시간이면 끝나는 비행이라 가격에 눈감고 탑승하지만 항상 라이언에어와는 그다지 좋은 비행을 한 적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물론 이번 경우는 항공사의 책임이 아니나 (지속적인 클레임 끝에 다다른 결론) 시작이 껄끄러운 여행이었던 건 사실이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면..마르세유공항에 도착하기로 한 비행기가 착륙을 바로 앞두고 느닷없이 급 상승 하는 것이 아닌가. 승객들은 모두 어리둥절, 당황. 기내 방송따위 몇분간 아무 말도 없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