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018 이탈리아의 봄 째-앵 그립고 그립고 그리웠던 햇님이 구름 사이로. 때론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저 멀리서 빛을 내려주던 하루하루. 이탈리아라는 나라는 원래 이리도 맑은날이 흔한 곳인걸까. 아니면 수년간의 영국생활이 햇빛을 낯설게 만든것일까. 마치 온 우주의 날씨의 기운이 내 여행을 위한 듯 이탈리아 여행 내내 나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햇님과 행복하게 맺을 수 있었다. 이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피렌체의 그림같은 아니 그림이었던 풍경은 실로 감동이었다. 베키오 다리 너도 나도 아이스크림 콘을 하나씩 들고 걸어가는 사람들.나와 같이 베낭을 메고 카메라를 들고 여행하는 사람들.수줍게 나를 보며 손을 흔드는 아이들. 사람이 있는 곳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그 이야기가 내 관점에서 보이는 모..
03. 2018 베니스의 봄 베니스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두말하면 피곤할 정도로 정말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이고 낭만이라는 단어는 베니스와 같은 곳을 두고 일컫는 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유명한 여행지임에도, 다른 도시와 비교하여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아름다움을 이번에 소개하고자 한다. 모든 여행자들이 알고 있는 산마르코 광장, 곤돌라, 수상버스, 리알토 다리 뿐만 아니라베니스의 숨겨진 골목 골목의 아름다움도 여전히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전 여행지였던 콜마르에서 취리히, 그리고 밀란을 거쳐 도착한 베니스. '날씨 요정이 여기 왔어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날씨는 정말이지 더할 나위 없이 쨍- 한 하늘과 햇빛을 선사해주었다. 이곳 저곳 인터넷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