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글쓰는 정환 on 2018. 6. 22. 01:50 in
여행 일기/프랑스 /
01. 2018.
프랑스의 겨울 니스 근교여행
1년 전 파리 여행 이후 두번째 프랑스 방문.
내가 살고 있는 스코틀랜드는 겨울에 (는 물론 1년내내 추운 듯) 춥고 비내리고 눈도 가끔 내리고 우중충하고,,, 여기까지. 이쯤돼면 왜 남부 프랑스로 내려 왔는지 모두 이해했을것이라 생각된다.
니스에 머무는 2박 동안 하루는 근처의 에즈와 모나코를 당일치기를 하기로 계획했다.
에즈로 향하는 길. 버스를 타고 달리는 해안가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따사로운 햇살이 나를 감싸니 1월 겨울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었다. 영국생활의 서러움 ㅠㅠㅠ
그리고 오래지 않아 도착한 에즈.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라 올라가는 길은 숨이 찼지만 마을 정상에 서서 내려다본 경치는 가히 장관이었다.
특히 정상에 위치한 선인장들이 무성한 정원은 정말이지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정도의 뷰를 제공한다.
인생샷도 건질 수 있다고 한다.
에즈 꼭대기에 위치한 정원에서.
에즈로 향하는 길. 버스를 타고 달리는 해안가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따사로운 햇살이 나를 감싸니 1월 겨울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었다. 영국생활의 서러움 ㅠㅠㅠ
그리고 오래지 않아 도착한 에즈.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라 올라가는 길은 숨이 찼지만 마을 정상에 서서 내려다본 경치는 가히 장관이었다.
특히 정상에 위치한 선인장들이 무성한 정원은 정말이지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정도의 뷰를 제공한다.
인생샷도 건질 수 있다고 한다.
비록 겨울은 겨울이라 쌀쌀함이 없지는 않았지만 반팔만 입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한낮의 강렬한 햇살은 정말 여름의 태양 못지 않게 따뜻했다. (선글라스는 필수!)
그렇게 충분히 경치를 만끽한 후 마을을 내려와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다.
(이 식당 에서 정말이지 황당한 순간을 맞이한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같이 간 일행과 나눠먹으려 피자 한판을 시켰는데 자릿값 비슷한 개념으로 피자를 잘라주고 접시 하나를 내준 대가로 4유로를 지불해야했다. 어처구니가 없지만 메뉴판에 작게 적혀있는 걸 확인하지 못 한건 우리의 잘못)
그렇게 4유로의 교훈을 얻고 Just move on. 모나코로 향했다.
사실 몬테카를로는 비수기라 그런지 요트들도 다 휴업중이고 부자들이 돈을 뿌려대는(?) 생활도 볼 수 는 없었지만 바다를 끼고 늘어선 높은 빌딩들은 가히 거주자들의 통장 잔액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시간만 허락했다면 축덕이자 테니스덕후인 내가 놓칠 수 없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 홈구장과 매년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즈가 열리는 클레이 테니스장도 가봤을 테지만 작은 모나코에서도 하나는 남쪽 하나는 북쪽 끝에 흩어져있어 나혼자 좋자고 다녀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