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글쓰는 정환 on 2019. 1. 13. 02:23 in
여행 일기/영국 /
12월의 영국 런던
사실 크리스마스도 크리스마스지만 런던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것은 우리 쏘니가 뛰고 있는 토트넘 홈경기 직관이었다. 박싱데이,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 26일, 운좋게도 나는 이 날 토트넘이 홈경기를 가진다는 것을 알았고 미리 티켓을 구매해 3년만의 EPL 직관에 성공했다.
(본인은 구너지만 이 기간동안 아스날 경기는 죄다 원정이라 너무 아쉬웠다 ㅠㅠㅠ).
홈에서 비교적 약체 본머스를 맞아 토트넘은 만원관중 앞에서 어웨이 팀을 5:0으로 완파했다. 그 중 두골은 대한민국의 자랑 손흥민이 기록했다.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마다 주변에서 그리고 경기장 곳곳에서 한국인들의 함성과 수많은 태극기가 펄럭이며 이곳이 정녕 잉글랜드가 맞는지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많은 한국인 팬들이 와있었다. 솔직히 아스날을 응원하는 구너로서 토트넘이 이기는 걸 바라진 않았지만 그래도 손흥민이 두 골 이나 넣어주면서 (국뽕 치사량 초과) 그리고 경기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인생 최고의 직관 중 하나였다.
그리고 한군데 더 떠나기전 들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바로 노팅힐 이었다.
예전에 한번 잠깐 들른적이 있던 곳이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가는 포르토벨로 거리가 아닌!
바로 그 주변에 진짜 노팅힐 주거 지역을 탐방하였다.
굳이 왜,,,? 라고 생각했다면 아래 사진으로 설명이 될듯 싶다.
파스텔톤의 알록달록 색으로 입혀진 집들은 정말이지 동화속에서 나올만한 아름다움과 밝음을 가지고 있었다.